바이센테니얼 맨(Bicentennial Man)
개봉 : 2000.01.29.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SF, 드라마
국가 : 미국
미래를 내다본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줄거리
바이센테니얼 맨은 인간적이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앤드류'라는 이름을 가진 로봇의 이야기입니다.
2005년 뉴저지. 리처드는 가족을 깜짝 놀라게 해 줄 선물로
설거지, 청소, 요리, 정원손질 등 모든 집안일을 해결할 수 있는 가사로봇을 구매합니다.
이 로봇에 '앤드류'라는 이름을 지어주게 되고
가족들은 놀라움과 낯설음을 느끼며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공손하고 부지런한 가사 로봇의 소임을 다 하지만 가끔씩
기계답지 않은 이상한 질문들을 하며 다른 로봇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영화는 로봇의 다양한 능력으로 인류에게 봉사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앤드류는 인간과 살아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의 프로그래밍을 업그레이드하여
사람처럼 감정과 개성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이 개성에 대해 로봇 제조회사에서는 결함이 있다며
그의 내부를 살피고자 하지만
절대적으로 앤드류를 보호하는 리처드.
수년 후 자유를 열망하는 앤드류에게 자유를 허락하며
부모의 마음으로 그를 대해줍니다.
수년이 지나 자신과 함께했던 가족들은 노화로
앤드류의 곁을 떠나게 되고
이때, 눈물을 흘릴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가엾게 생각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수년에 걸쳐 앤드류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계속 진화합니다.
그는 자신의 몸을 변형시켜 점차 외모를 더욱더 인간처럼 만듭니다.
시간이 지나 앤드류는 외형만 인간이 아닌 실제인간으로 인정받고 싶어
세상으로 나와 편견에 직면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앤드류는 자신의 정체성과 목적에 변함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변화하고, 늙고, 죽게 되는 인간처럼
다시 한번 더 본인의 몸을 개조하게 됨으로써
오랜 법적 싸움 끝에 앤드류는 로봇 최초로 인간으로서 인정이 되고
200년 만에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미래를 내다본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출연정보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Chris Columbus)
출연 :
앤드류 역(로빈 윌리엄스)
만들어진 가사로봇. 가사로봇으로 일생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정, 지식, 그리고 더 인간적이 되고자 하는 열망을 커집니다.
순수함, 호기심, 그리고 결국 수용과 이해에 대한 갈망을 따뜻하게 표현했습니다.
아만다마틴/포티아 차니 역(엠베스 데이비츠)
앤드류와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그의 여행 내내 그의 주요한 동반자 역할을 합니다.
그녀가 성장함에 따라 앤드류와의 관계는 깊은 우정과
사랑으로 진화합니다.
리처드 마틴 역(샘 닐)
가정용 로봇으로 앤드류를 구입하는 마틴 가문의 가장
처음에는 더 인간이 되고 싶은 앤드류의 열망에 회의적이었던
리처드는 결국 앤드류의 결단력과 인간성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내다본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 평점 및 추천이유
★평점 9.32
바이센테니얼 맨은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와
영화의 특이한 주제를 칭찬했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주제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기 힘들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윌리엄스는 로봇 외모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으로 찬사를 얻으며
앤드류 캐릭터에 따뜻함과 인간미를 불어넣었습니다.
인공지능을 둘러싼 윤리적인 질문에 대한
영화의 탐구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며
주제에 대해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접근 방식을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의 각본이 흥미로운 전제를 충분히 활용하는 데
실패했다고 느꼈습니다.
에피소드의 구조와 명확한 서사가 없는 점이
영화의 전반적인 영향력을 떨어트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일부 비평가들은 특히 이야기의 초점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후반부의 영화의 속도에 흠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에 이미 가정에서 사용하는 '보급형 로봇'이라는
주제를 선택하여 영화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계에 지나지 않는 로봇임에도
그의 개성과 자유를 인정해 준 리처드의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더불어 현실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인간이기를 갈망하여 결국 인간으로 인정받는 로봇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으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한 번씩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